[영상] '절치부심' 박병호, "타격폼, 간결하게 변화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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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하기 전 박병호는 "지난 시즌 내 성적에 많이 실망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첫 진출때와) 같은 도전이지만 더 힘겨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박병호는 "지난해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 타이밍은 괜찮았다"면서도 "그래도 타이밍이 문제였다. 올해에는 어떻게 타이밍을 잡을까 생각했고, 타격폼을 간결하게 하려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박병호는 데뷔 첫 달인 4월에만 홈런 6개를 쏘아 올렸다. 눈부신 배팅 파워로 주변을 놀래켰다. '코리안 베이브 루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호평은 오래가지 않았다. 빠른 공에 약하다는 점을 간파당한 뒤 끝모를 추락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타율 0.191 12홈런을 거뒀다. 타점은 24개에 그쳤다. 시즌 중반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설상가상 몸도 다쳤다. 지난해 8월 수술대에 올랐다.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고 빅리그 데뷔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박병호는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나는 일찍 수술을 해서 다른 선수들보다 몸을 만들시간이 좀더 많았다. 웨이트에도 변화를 줬다. 강도를 더 높였다"면서 출국 전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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