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성 UP' 안병훈, 피닉스 오픈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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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안병훈(26, CJ)이 우승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안병훈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6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2위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2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낸 안병훈은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분위기를 탄 안병훈은 또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다. 8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를 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컵 약 2.5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에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10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한 안병훈은 계속해서 버디를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안병훈은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채 파 행진을 이어 나갔다.
14번 홀에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기가 막힌 벙커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파 행진을 이어 가던 안병훈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며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병훈이 시즌 네 번째 출전 만에 얻은 우승 기회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존 패터슨(미국), 재미 교포 마이클 킴 등이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브랜든 스틸(미국)은 이날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공동 7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강성훈(30)은 3라운드에만 3타를 잃으며 공동 3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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