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안병훈, 피닉스 오픈 우승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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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안병훈(26, CJ)이 생애 첫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 71)에서 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단독 2위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안병훈은 이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는 없었고 버디만 6개 잡아 냈다.
경기 후 안병훈은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파로 잘 막았다. 3라운드를 노 보기로 막아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보기 1개만 기록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는 버디를 노렸고 러프에 들어갔을 때는 파를 목표로 쳤다”며 “전략적으로 공략한 것이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유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서도 전략적인 공략이 버디로 이어졌다. 안병훈은 짧은 파 4 17번 홀에서 드라이버를 선택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거리에 티샷을 갖다 논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홀 컵에 붙여 손쉽게 버디를 잡아 냈다. 안병훈은 각 홀에 적합한 전략을 사용했다.
안병훈은 1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비롯해 마틴 레어드, 매트 쿠차, 브랜드 스틸(이상 미국) 등이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병훈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분명 쉽지 않을 것 같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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