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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삼성화재, 우리카드 잡고 연패 탈출

작성일: 2017.02.07 21:3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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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선수단 ⓒ 대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배수진이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이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 앞서 한 말이다. 경기 전까지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지며 4위 승점 45점인 한국전력에 승점 5점 차로 뒤진 5위에 머물러 있었다.

배수진을 친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3위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0-25, 25-21, 25-19, 23-25, 23-21)로 잡았다. 삼성화재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 15패 승점 42점으로 한국전력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고 15승 13패 승점 49점이 됐다. 

시즌 막바지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5라운드 3경기에서 승점 2점만을 챙겼다. 봄 배구에 가지 못 할 수도 있는 위기에 빠졌다. 삼성화재가 봄 배구를 하지 못하면 2005~2006 시즌 V리그 출범 후 처음이다. 삼성화재에 절체절명 위기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배수진" 이야기를 한 임 감독은 "물러나면 떨어진다. 여기서 치고 나가면 살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벼랑 끝에 선 삼성화재는 1세트를 우리카드에 내주며 흐름을 빼앗기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박철우와 타이스가 동시에 날아 우리카드 코트를 폭격했다. 두 선수는 각각 9점, 8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75% 이상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삼성화재는 3세트 우리카드에 20점 고지를 내주지 않고 세트를 챙겼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4세트를 내줘 승점 3점 챙기기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벼랑 끝의 마지막인 5세트가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8-8에서 류윤식의 퀵오픈 공격으로 앞서갔다. 박철우가 연이어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뽑았다. 세트 균열을 만든 삼성화재는 근소한 점수 차로 세트를 끌고 갔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파다르를 앞세워 14-14 듀스를 만들었다.

치열한 듀스는 21-21로 8번째 듀스가 됐다. 타이스 공격이 우리카드 블로킹에 맞고 선 밖으로 나가 삼성화재가 우위를 잡았다. 이어 류윤식이 파다르 공격을 블로킹하며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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