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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범' 범가너, 명예회복 노리는 ARI전

작성일: 2015.04.17 04:2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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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인 매디슨 범가너(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범가너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맞대결 상대는 애리조나의 특급 유망주 아치 브래들리(22)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은 범가너를 위한 독무대였다. 7경기에 등판한 범가너는 52.2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03의 성적으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7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범가너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0피안타(1피홈런) 5실점 하며 3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011년 이후 가장 짧은 이닝을 던진 범가너의 평균자책점은1.29에서 5.40까지 치솟았다. 무너진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애리조나전 호투가 절실하다.

범가너가 이날 호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한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진을 책임지는 제이크 피비(34)와 맷 케인(31)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범가너가 지어야 하는 짐은 더욱 무거워졌다.

범가너는 시즌을 앞두고 MLB.com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 목표는 사이영상 수상이 아닌 월드시리즈 2연패다"라고 밝힌 바 있다. 범가너가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부진 만회와 팀 분위기 반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범가너는 애리조나와의 최근 4차례 선발 등판에서 탈삼진 21개를 뽑아내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사진] 매디슨 범가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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