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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특집 ⑤] 기록으로 보는 ACL 역사 속 K리그

작성일: 2017.02.20 13: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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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이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우승 11회, 준우승 6회. K리그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역사상 유일한 두 자릿수 우승을 기록한 리그다. 2위 일본 J리그가 우승 5회 준우승 3회로 K리그와 격차가 크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아시아 깡패'. 한 국가 팀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리그는 K리그(2회)가 유일하며, 2009년부터 5년 동안 결승전 무대에는 늘 K리그 구단이 있었다.

어느 곳이나 그렇듯, 정상은 고독하고 늘 위협을 받는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7년 ACL 본선 무대는 K리그 구단들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FC 서울,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아시아 최정상급 스쿼드를 자랑하는 전북 현대가 빠진데다, '황사 머니'를 앞세운 중국, 다시 기지개를 펴는 일본-서아시아까지 상대가 만만치 않다.

왕좌를 지켜야 할 K리그. 강력한 도전을 앞두고, 그동안 그들이 오랜 기간 차곡차곡 쌓아 올린 ACL 속 기록을 들춰 봤다.


 11  : K리그 구단 통산 우승 횟수

K리그 구단이 아시아 정상에 오른 건 11번이다. 일본(5회)과 사우디아라비아(4회) 리그의 우승을 더한 것 보다도 2번이 많다. 2002-03 개편 이후 우승도 5번으로 가장 많다.

* K리그 구단의 ACL 우승 : 1986(대우), 1996(성남 일화), 1997(포항), 1998(포항), 2001(수원), 2002(수원), 2006(전북), 2009(포항), 2010(성남 일화), 2012(울산), 2016(전북)


 32  : 통산 최다 골, 이동국이 터트린 골 개수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37·전북 현대)이 ACL에서 터트린 골은 자그마치 32골이다. 2010년 ACL에 첫 출전해 4골을 터트린 그는 지난해까지 54경기에 나서 최다 골 기록을 이어 나갔다. 2위 그룹과도 차이가 크다. 26골로 통산 2위를 달리고 있는 나세르 알 샴라니(33·알 힐랄)와는 6골, 23골로 통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얀(35·FC 서울)과는 9골 차다.

▲ 역대 ACL 득점 왕은 전북 이동국이다.

 18  : 한 경기 최다 골, 수원 삼성이 터트린 골 개수

2001년 11월 수원 삼성은 스리랑카 구단 선더스 SC를 상대로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18-0. ACL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역대 최다 점수 차로 쓰인 이 경기 기록은 2016년 대회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02-03 ACL 개편 이후 최다 골 기록 역시 K리그 구단이 갖고 있다. 2004년 5월 성남 일화 천마는 인도네시아 구단 페르식 케디리를 15-0으로 꺾었다.


 3  : 최다 우승 팀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 횟수

ACL 역사상 우승을 세 번 한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가 유일하다. 포항은 1997년, 1998년, 2009년 결승전에 올라 세 차례 모두 우승을 거머 쥐었다. K리그 구단끼리 대결이었던 1997년과 1998년에는 당시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랐다. 2009년에는 알 이티하드를 2-1로 이기고 최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  : 최다 우승 감독 최강희 감독의 우승 횟수

ACL 개편 이후 2회 우승을 한 사령탑은 최강희(57) 전북 현대 감독이 유일하다. 2006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그는 정확히 10년 만인 지난해 두 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ACL 우승에 힘입어 지난해 AFC 어워즈 감독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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