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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ERA 7.20' 장원준, 아쉬웠던 초구

작성일: 2015.04.18 20: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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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30)이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은 9회말 최주환의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으로 7-5로 승리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잠실구장 성적이 좋았다. 잠실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1.93을 기록하며 홈구장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은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던지며 타자의 스윙을 유도했고 넓은 잠실구장의 이점을 활용해 맞춰 잡는 피칭을 하며 승을 따냈다. 

그러나 ‘친정팀’ 롯데는 장원준 공략법을 알고 있었다. 이날 롯데가 장원준을 상대로 친 안타 10개 중 8개는 3구 이내 타격이었다. 그 중 5개 안타는 초구 공략으로 롯데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 변화구 제구가 뛰어난 장원준을 상대로 볼카운트가 몰리면 삼진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 스트라이크 이전에 타격을 한 것이다. 

장원준은 적극적인 스윙을 하는 롯데 타선에게 연속 안타를 하며 무너졌다. 장원준은 3회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고 4회 연속 2안타와 실책으로 2실점하며 5이닝을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장원준은 지난 5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실점한 이후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또 다시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롯데전 2경기 평균자책점은 7.20으로 부진했다. 롯데를 제외한 타 팀 상대 평균자책점이 1.93인 것과는 상반된 기록이다. 롯데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 장원준이 '친정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장원준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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