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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지난해 악몽 재현?…수원, 뒷심 부족으로 놓친 승리

작성일: 2017.03.01 20:5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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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넣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친 수원 삼성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수원 삼성이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 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 끊임없이 지적된 수비 불안과 뒷심 부족이 다시 노출됐다. 수원은 전반 15분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10분 후 굴라트에게 동점 골을 줬다. 수비 집중력이 흠이 됐다.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상대 공격수에게 바짝 붙는 수비가 아쉬웠다.

수원은 전반 32분 조나탄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후반 35분 알란 카르발류에게 실점해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실점이었다.

광저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정수가 헤더로 걷어 냈지만 멀리 가지 못했고 그 공은 카르뱔류의 발 앞에 떨어졌다. 카르발류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안전하게만 걷어 내도 주지 않을 골이었다.

수원은 지난 시즌 유독 뒷심 부족으로 승점을 따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번번이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했다. 당시 서정원 감독은 후반 경기 운영을 보완하겠다고 숱하게 말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그 약점을 그대로 노출됐다. 서정원 감독은 후반 뒷심 부족이라는 과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K리그 개막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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