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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팔꿈치 가격+PK 실축’ 맨유 즐라탄, 최악의 하루

작성일: 2017.03.04 23:3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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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본모스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축구화로 넘어진 상대의 머리를 밟은 선수도,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 선수도 경고를 받지 않았다. 오히려 다친 팀 동료를 대신해 항의한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고의로 팔꿈치를 사용한 선수는 결국 페널티킥까지 실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야기다.

맨유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AFC 본머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13승 10무 3패 승점 49점으로 6위를 지켰다.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공격을 펼치다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그런데 타이론 밍스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머리를 발로 밟고 지나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곧바로 보복에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공중볼을 다투는 상황에서 밍스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본머스 선수들은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심판은 구두 경고에 그쳤다. 심판은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를 밀친 앤드류 서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서먼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심판의 판정은 경기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수에서 앞선 맨유는 본머스를 몰아붙였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으며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은 보루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결국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는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에게는 최악의 경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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