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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7G 연속 QS 실패' 유먼, 좌타자에 당했다

작성일: 2015.04.21 21: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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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기자] ‘LG 천적’ 쉐인 유먼(36)이 믿었던 LG 좌타자에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유먼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유먼은 5.2이닝 동안 투구하며 6피안타 5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한화는 LG에 0-10로 패했다.

유먼에게 LG는 좋은 기억이 많은 팀이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등판한 유먼의 첫 경기의 상대는 LG였다. 유먼은 당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첫 완봉승 상대도 LG였다. 유먼은 2012년 4월 29일 LG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국내 무대 첫 완봉승을 거뒀다.

유먼의 통산 LG전 상승세는 최근까지 멈추지 않았다. 유먼은 2013년 7월 16일 LG전 이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첫 등판한 지난 8일 LG전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유먼은 통산 LG전에서 5승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고 패배는 단 한차례만 허용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 흐름은 이전과 비슷했다. 전통적으로 좌타자가 많은 LG는 유먼의 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유먼의 슬라이더는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오다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며 땅볼을 유도해냈다. 유먼은 LG 좌타자에게 몸 쪽 직구를 섞어 던지며 바깥 쪽 공을 노렸던 타자들을 쉽게 잡아냈다.

그러나 3회말 LG 좌타자들은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유먼의 직구를 잡아당겨 2루수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스윙을 끝까지 했기에 가능한 안타였다. 이어 박용택도 유먼의 직구를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시키며 한 점을 더 뽑아냈다.
5회 유먼은 LG 우타자 대신 '좌타' 라인과 승부를 선택했다.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은 빠른 스타트로 도루에 성공했다. 유먼은 타격감이 좋은 정성훈을 고의 사구로 내보내고 좌타자와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이병규(7번)와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점수를 내줬고 한화 포수 정범모의 실책까지 겹쳐 점수는 0-4로 벌어지고 말았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준 유먼은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LG를 상대로 자신감을 가졌던 유먼은 좌타자에게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결국 유먼은 LG 상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실패했다. 유먼이 LG와의 다음 경기에서 좌타자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쉐인 유먼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LG 좌타자에게 공략 당하는 유먼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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