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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영상] "믿고 가겠다" 넥센 장정석 감독의 선수들 향한 '신뢰'

작성일: 2017.03.0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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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더 견고해지는 마운드를 앞세워 올해 5년 연속 '가을 야구'를 노리고 있다.

넥센은 수술대에 올랐던 투수 한현희(24)와 조상우(23)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장정석(44) 넥센 감독은 이들의 복귀만 기다리지 않을 계획이다. 두 선수를 처음부터 전력에 넣었다가 복귀가 늦어지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훈련한 장 감독은 "처음부터 두 선수를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지금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믿고 있다. 지난해 '가을 야구'를 맛본 선수들이 있다. (한현희, 조상우) 두 선수가 필요하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2015년 12월, 조상우는 지난해 2월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쳐 올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현희는 이르면 개막전을 앞두고, 조상우는 5월 초순 정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 감독은 두 선수를 무리하게 부르지 않을 계획이다.

▲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 ⓒ 오키나와(일본), 정찬 기자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이르면서 장 감독은 올해 베스트 라인업 구상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이다.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에 있는 서건창과 김하성이 있지만 장 감독은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다. 1~2자리가 고민이어서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청백전을 치르면서 팀워크를 다지는 동안 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뛸 것을 강조하고 있다. 투수들은 빠른 템포, 타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넥센의 '프런트 야구'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간 넥센은 현장과 프런트의 철저한 임무 분담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장 감독은 "이 시스템은 일단 유지될 것이다. (기존의 틀을) 흔들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영상]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 인터뷰 ⓒ 영상 촬영,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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