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득점 맹폭' 고양 다이노스, SK에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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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다이노스 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장단 14안타 14득점한 화력을 앞세워 14-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21일 SK에 당한 0-2 영봉패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6승4무6패로 퓨처스 중부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6승1무9패로 단독 3위에서 한화와 중부리그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초반 고양은 상대 선발 김태훈의 제구난을 틈 타 공세를 퍼부었다. 1회말 테이블세터 김준완, 마낙길의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고양은 박정준의 우전 안타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으뜸 타석에서 김태훈의 폭투가 나오며 김준완이 득점,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강민국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더하며 2-0으로 앞서간 고양이다.
2회말 마낙길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한 고양. 그러자 SK는 3회초 안정광의 2타점 중전 안타로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고양은 두 수 빠른 투수 교체로 선발 유진욱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사이드암 박진우를 올렸다. 박진우는 3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 승리 투수가 되었다.
빠른 투수교체로 경기 분위기를 장악한 고양은 이후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다. 3회말 김태진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4회말 마낙길의 좌월 솔로포, 그리고 5회말 김태훈의 제구 난조 등을 틈 타 대거 4점을 뽑으며 5회까지 10-2로 앞섰다. SK가 8회초 박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만회점을 올리자 고양은 8회말 대타 구황의 우월 스리런 등으로 14점 째를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고양의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마낙길은 4회 홈런과 5회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이드암 롱릴리프로 1군 재진입을 노리는 고창성은 마지막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매조졌다.
반면 SK 좌완 선발 김태훈은 4⅓이닝 9피안타 9사사구 10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K 입장에서는 5선발 후보였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캠프 중도 낙마했던 여건욱이 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였고 4번 타자 박윤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정확성을 보였다는 것이 위안거리였다.
[사진] 고양 덕아웃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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