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WBC] '돌풍' 이스라엘 보렌스타인 "우리 목표는 LA 가는 것"

작성일: 2017.03.09 15:59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잭 보렌스타인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이스라엘이 기회를 확실히 살리는 타격과 투수 물량전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조별 리그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4-2로 이겨 한국전 승리가 그저 단순한 이변이 아니었다는 걸 입증했다. 경기 후에는 네이트 프라이먼과 잭 보렌스타인, 두 중심 타자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과 이스라엘 야구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보렌스타인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우리를 약체로 봤지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브루클린 예선을 치렀고, 거기 모인 선수들을 보면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야구 인기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프라이먼 "우리 실력을 믿고 있었다. 2013년 대회 예선부터 계속한 팀으로 뛰었고,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도 가세했다. 단기전인 만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갈릴 수 있다. 우리의 가까운 관계는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유대계 미국인을 대표하고, 전 세계 유대인을 대표한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이스라엘에 야구가 뿌리를 내렸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는 리그가 생기기를 바란다."

- 박해를 받았던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보렌스타인 "유대인에 대한 박해가 있었고, 아직도 편견이 남아 있다. 사람들이 어떤 편견을 갖고 있던 그것은 말 그대로 편견일 뿐이다.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

프라이먼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전 세계에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만, 네덜란드와 경기를 하면서 우리의 야구와 문화를 세계에 보여 줬다. 다르지 않다는 것을."

- '멘치(마스코트)'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

보렌스타인 "우리의 마스코트다. 사실 저도 뭔지 잘 모르겠는데 코리 데커가 데려왔다."

- 조 1위로 진출한 만큼 더 큰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

보렌스타인 "몇 경기만 해보자고 여기 온 게 아니다. LA까지 가는 게 목표다. 챔피언십 라운드 진출뿐만 아니라 결승까지 가겠다. 그러나 그 전에 도쿄 2라운드를 잘 치러야 한다. 우리 목표는 이기는 것, 그리고 경기를 즐기는 것,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다. 세계에 우리 야구를 보여 주고 싶다."

프라이먼 "물론 도쿄로 가는 게 목표였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진지하게 경기하고 있다. 경기에서 승리할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LA까지 갈 것이다."

- 이스라엘 방문이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바꿨는지.

보렌스타인 "저는 이스라엘 방문에 참가하지 못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신 비슷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건 저희를 더 빠르게 뭉치게 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미국계 유대계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