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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영상] "때가 됐다", 마지막 시즌 준비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

작성일: 2017.03.11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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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승엽이 지난 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 경기에서 타석에 나섰다. ⓒ 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엽은 2017년 시즌을 마치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예고했다. 때문에 마지막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이승엽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그간 보냈던 캠프와 똑같다.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이승엽은 은퇴에 대해 "선수로서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은퇴해야 한다. 그 시점에 따라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2017년 시즌 후) 은퇴를 한다면 삼성에 입단했을 만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제는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마지막 스프링캠프에서도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올해로 끝내기 너무 아깝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 이유다. 후배들도 이승엽과 함께 마지막 스프링캠프 기간을 보내면서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구자욱은 "이승엽 선배는 나의 '롤모델'이다. 늘 감사하게 여기는 선배다. 마지막 시즌을 남겨 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슬프다. 남은 시간 많이 배우고 좋은 추억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실력은 물론이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로 평가 받는 이승엽을 보면서 후배들도 보고 배울 점이 많다.

FA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원석은 "누구나 한번쯤은 같이 뛰어 보고 싶은 선배다. 남은 1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1년 동안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고, 자기관리 '노하우' 등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 통산 443개의 홈런을 쳤고, 한일 통산 602개의 홈런을 때린 '살아 있는 전설', 2016년 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 줬던 이승엽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 삼성 이승엽 인터뷰 ⓒ 인터뷰 촬영 이동훈 PD,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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