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17이닝인가 18이닝인가, 멕시코 복잡한 PO행 셈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멕시코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열린 WBC D조 조별 리그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11-9로 이겼다. 멕시코와 이탈리아, 베네수엘라가 조별 리그 1승 2패로 타이를 이뤘고 WBC는 베네수엘라가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탈락했다고 밝혔다가 정정했다. 멕시코가 탈락, 베네수엘라와 이탈리아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가 생겼다. 승률이 같은 팀이 3팀 나왔을 때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여기서 2위와 3위 팀이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예를 들어 2승 1패 3팀과 3패 1팀(4위)이 나오면 1위는 자동 진출, 3승 1팀(1위)과 1승 2패 3팀이 나오면 4위는 자동 탈락이다. 2, 3위를 정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최소 팀 실점/수비이닝→최소 팀 자책점/수비 이닝→최고 팀 타율→제비뽑기.
D조에서는 유달리 난타전이 많았다.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멕시코에 10-9,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베네수엘라를 11-0, 8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가 멕시코에 9-4로, 이탈리아에 9-3으로 이기면서 3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세 팀이 1승 2패로 맞물렸다.
결과적으로 베네수엘라가 가장 많은 이닝당 실점을 기록해 다음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런데 이 이닝당 실점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멕시코가 18이닝을 수비했는가, 17이닝을 수비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WBC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19이닝 21실점으로 1.105 탈락이고, 이탈리아 19이닝 20실점으로 1.053, 멕시코가 18이닝 19실점으로 1.056이 된다. 그런데 멕시코의 수비 이닝이 18이닝인 점이 문제다. 멕시코는 10일 열린 이탈리아전에서 9회에만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당연히 투수들의 투구 이닝은 8이닝만 기록에 남았다. 이렇게 보면 멕시코의 이닝당 실점은 1.118이다.
그런데 처음 WBC 측은 이 경기를 9이닝으로 해석했다. 규정에 따르면 해당 회에 돌입했으면 온전한 이닝으로 봤다. 즉 ⅓이닝이나 ⅔이닝도 '0.333' 혹은 '0.667'로 계산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었다. WBC 공식 SNS 계정에도 이런 내용이 공지됐으나, 잠시 후 삭제됐다. 멕시코가 17이닝을 수비한 것으로 보고 베네수엘라-이탈리아의 플레이오프를 발표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