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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원석 발견…3안타 3홈런 '스타 탄생' 김원석

작성일: 2017.03.19 15:0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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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석은 시범경기 홈런 선두로 도약했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중견수 이용규의 부상으로 낙담했지만 김원석이라는 '원석'을 발견했다.

한화 김원석이 시범 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개막전 1군 엔트리 진입에 청신호다.

김원석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 경기 kt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 홈런을 뽑았다.

볼 카운트 0-1에서 kt 외국인 투수 댄 로치가 던진 시속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다.

김원석은 시범 경기에 안타 3개를 모두 홈런으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4일 데이비드 허프(LG), 16일에 유재훈(넥센)으로부터 차례로 홈런을 쳤다. 최형우와 김주형(이상 KIA)를 제치고 시범 경기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김원석은 한 번 나갔다가 돌아온 선수다. 2012년 한화에 2차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로 지명받았다가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됐다. 현역으로 복무를 마치고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뛰었다. 2015년 12월 한화에 재입단했다.

김원석은 2016년 김성근 한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스프링캠프에 동행했다. 올해 전지 훈련에도 함께했다. 오키나와, 미야자키 연습 경기에서 50타석에 들어서 46타수 12안타 홈런 2개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외야에서 오른손 타자가 부족했는데 김원석이 여기에 도전할 수 있는 자질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원석은 타격 재능에 수비력까지 갖춰 중견수 이용규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엔 송주호 장민석 등이 이용규를 받쳤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활용도가 떨어졌다. 두 선수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1.70에 그친다. 김 감독의 진단 대로 최진행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외야수가 왼손 타자이기도 하다.

한화는 투수진 난조로 1-9로 졌지만 김원석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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