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獨 빌트 "투헬, 아스널 차기 감독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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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의 지지부진한 성적과 함께 아르센 벵거(66) 감독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아스널이 토마스 투헬(4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에게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이 아스널의 차기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며 아스널이 벵거 후임으로 투헬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1996년부터 21년째 아스널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벵거 감독은 올 시즌 거센 경질 요구를 받고 있다. 리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 왔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2003-04 시즌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부임 이후는 물론, 아스널 역사상 한번도 하지 못했다. 2005-06 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역시 우승과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순위는 6위(15승 5무 7패, 승점 50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에 3-1로 이기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1위 첼시와는 무려 19점 차이다. 챔피언스리그 도전도 16강에서 끝났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벵거 감독 거취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벵거 아웃'을 외치는 서포터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벵거 감독은 18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전을 마친 뒤 "곧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그동안 차기 감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 온 투헬은 위르겐 클롭 현 리버풀 감독을 잇는 도르트문트 차기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도르트문트 부임 첫해였던 지난 시즌에는 2위로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25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그 3위(13승 7무 5패, 승점 46점)에 올려놓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AS 모나코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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