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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女대표팀 기둥' 배한울, "결승 진출해 태국 설욕"

작성일: 2015.04.24 18:2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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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군산, 조영준 기자] 세팍타크로 세계 최강 태국의 벽은 역시 높았다. 한국남녀대표팀은 24일 진행된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2014~2015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최종전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서 태국과 맞붙었다.

결과는 남녀팀 모두 태국에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남녀대표팀은 모두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23일 같은 A조에 속한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완파하며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여자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경기인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4일 오전 같은 A조에 속한 태국이 말레이시아를 제압하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이 결정됐다.

부담이 없었던 태국과의 일전이었지만 자존심이 걸린 승부였다. 태국은 현재 세계 세팍타크로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이란 상황에서 최근 기량이 성장한 한국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국을 괴롭히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세팍타크로 국제대회인 이번 무대에서 한국은 남녀 동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기왕이면 결승전에서 태국을 잡고 우승트로피까지 거머쥐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러나 태국과의 조별예선에서 여전히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남녀팀 모두 태국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팀의 기둥인 피더 배한울(대전광역시청)은 "이번 경기서 우리들의 실수가 많았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태국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낸 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의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 저변에 있다. 태국은 선수층이 탄탄한 것은 물론 어릴 때부터 이 운동을 시작한다. 반면 초등학교 세팍타크로 팀이 없는 한국은 고교 초반 뒤늦게 세팍타크로를 접한다.

25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한국은 B조 1위 베트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배한울은 "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서 못했던 것이 많았다. 준결승에서는 좀 더 나은 기량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강인 태국에 대해 그는 "태국은 코스를 잘 공략하고 전략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승에서 태국을 만나면 복수전을 하고 싶다. 그동안 한 세트씩 따내며 선전을 펼칠 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배한울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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