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이 역사' 이승엽, 400HR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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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3-5로 졌지만 이승엽만큼은 나이를 잊은듯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롯데 선발로 나선 린드블럼을 상대로는 2경기 6타수 4안타(1홈런)로 우위를 점했다. '몰아치기'가 아닌 2경기 멀티히트다.
이승엽은 0-2로 끌려가던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쳐냈다. 펜스 가장 높은 곳을 직접 때리는 초대형 타구, 사직구장의 높은 담장이 아니었다면 홈런이 됐을 공이었다.
여기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승엽은 0-4로 점수가 벌어진 시점에서 추격하는 홈런포를 날렸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 전에는 높은 공을 당겨쳐 오른쪽 파울홈런을 날렸는데 곧바로 다음 공을 밀어서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는 이승엽의 시즌 5호이자 통산 395호 홈런이다.
린드블럼을 처음 만났던 7일 롯데전에서도 3타수 2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린드블럼은 이날 삼성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는데 이 가운데 2개를 이승엽이 쳤다. 낯선 투수를 상대하면서도 확실히 천적 지위를 확보했다.
더불어 7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329까지 끌어올렸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이승엽은 앞으로 400홈런에 단 5개를 남겨두게 됐다. 모든 홈런이 역사인 그가 '마일스톤'을 눈앞에 뒀다.
[사진] 삼성 이승엽 ⓒ 한희재 기자
[동영상] 이승엽 통산 395홈런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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