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24구 역투' 린드블럼, 에이스의 책임감

작성일: 2015.04.24 21:0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신원철 기자] 강속구를 가진 에이스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사직 삼성-롯데전, 뚜껑을 열어보니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조쉬 린드블럼이 6연승을 달리던 삼성 타선을 침묵하게 한 반면 알프레도 피가로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124개를 던졌다. KBO리그 데뷔 후 1경기 최다 투구수다.

6연승 기간 동안 팀타율 0.311, 팀OPS 0.907로 뜨거웠던 삼성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또 최근 난타당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심했던 롯데 불펜진에게도 휴식을 만들어줬다.

9이닝 동안 공 124개(이닝당 13.8개)를 던지면서 효율적인 투구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그동안 뜬공 아웃이 많은 투수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9회까지 뜬공 아웃이 5개였다. 덕분에 지난 4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병살타도 2개나 끌어냈다.

선발투수라면 누구나 긴 이닝을 목표로 하지만, 린드블럼은 이날 반드시 길게 던져줘야했다. 불펜이 연일 흔들렸을 뿐만 아니라 앞서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심했다.

홍성민이 3경기에 모두 나와 공 58개를 던졌고, 김성배와 김승회, 이명우도 2경기에 모두 나왔다. 김승회는 최근 부진의 영향으로 2군에 내려가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린드블럼이 한 경기를 홀로 책임지면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삼성 '에이스' 피가로는 6회까지 시속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구위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초반 많은 장타를 내준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1회 아두치에게 2루타, 손아섭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는 장성우에게 2루타, 5회에는 최준석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롯데가 삼성에 5-3으로 승리했고 린드블럼이 승리, 피가로가 패배를 가져갔다.

[동영상] 린드블럼 '에이스의 책임감'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