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GP] 커버, 보즈니아키 꺾고 우승…2개 대회 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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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단식 결승전에서 보즈니아키에 2-1(3-6 6-1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커버는 2주 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열린 패밀리 서클컵 우승 이후 2연속 WT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커버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랭킹 2위)를 제압했다.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샤라포바의 발목을 잡은 커버는 결승에서 보즈니아키를 꺾고 개인통산 WTA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커버는 2연속 투어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2승을 거뒀다. 패밀리 서클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지난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독일과 러시아의 페드컵 준결승에 출전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커버는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를 잡으며 포르쉐 그랑프리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에서 보즈니아키는 6-3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보즈니아키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를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사투 끝에 제압했다.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듯 보즈니아키는 1세트에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2세트는 커버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커버는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6-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양 선수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5-5의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은 이는 커버였다. 내리 2게임을 따낸 커버는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포르쉐 그랑프리는 유럽 클레이코트 시즌을 알리는 첫 대회다. 우승을 차지한 커버는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많은 경기를 해봤고 느낌이 좋았다. 나는 프랑스오픈 전에 열리는 대회가 기대된다"며 소감를 전했다.

한편 보즈니아키는 개인통산 24번 째 투어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커버는 보즈니아키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사진] 안젤리크 커버 ⓒ Gettyimages
[영상] 안젤리크 커버 VS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편집 = 장종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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