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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 홈 SD전 또는 원정 COL전

작성일: 2017.03.28 11:1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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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된 LA 다저스 류현진의 2017년 첫 경기는 '4선발이냐 5선발이냐'에 달려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브랜던 매카시와 알렉스 우드가 남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 승자가 선발진에, 패자는 불펜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4선발 또는 5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4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다저스는 3선발까지 확정했다. 4일 개막전은 왼손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5일과 6일은 왼손 리치 힐과 오른손 마에다 겐타가 각각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이 4선발이라면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샌디에이고전이 복귀전이 되고, 5선발로 나서게 되면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한다.

샌디에이고전이 류현진에게 편해보인다. 홈 팬의 응원을 받으며 던질 수 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쓴잔을 건넨 샌디에이고에 설욕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통산 성적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빼어나다.

5선발이 돼 8일 콜로라도전에 나선다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마운드에 서야 한다. 8일은 콜로라도 홈 개막전이다. 류현진은 2014년 6월 7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 환경에 홈 개막전이라는 특수 상황이 더해진 쿠어스 필드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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