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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단장 "박병호 마이너행 불펜 때문에"

작성일: 2017.03.31 11:0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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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2017 시즌을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달리던 박병호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기로 한 데릭 펄비 미네소타 사장은 "불펜 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펄비 사장은 박병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기로 결정한 31일(이하 한국 시간) 개막 로스터를 확정하면서 MLB닷컴에 "박병호는 포지션 경쟁에서 지지 않았다. 다만 불펜 투수 한 명을 팀 상황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또 우리는 마운드를 테스트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 박병호는 시범경기에 19차례 출전해 타율 0.353 홈런 6개 타점 13개로 활약했다. 모두 팀 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야수 1명을 줄이고 투수 1명을 더 넣었다. 불펜 투수만 8명이다. 박병호와 지명타자를 경쟁하던 케니 바르가스도 빠졌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한 결정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는 스프링캠프에서 나아진 타격 내용으로 지명타자 경쟁에서 이겼다. 하지만 우린 구원 투수 8명을 개막 엔트리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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