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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 데뷔전' 한화 비야누에바, 6이닝 6K 2실점

작성일: 2017.03.31 21: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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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 한화 이글스)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비야누에바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89개였다. 

노련하게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구속은 140km대 초반으로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었다. 비야누에바는 1회 선두 타자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오재원과 닉 에반스를 중견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김재환과 양의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비야누에바는 3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강경학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됐다. 이어 허경민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가 됐다. 비야누에바는 김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숨을 골랐으나 민병헌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 리드를 뺏겼다.

실점은 했으나 두산 타선은 비야누에바를 공략하지 못했다. 4회 두산 중심 타선을 삼자 범퇴로 막았고, 5회도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70구가 넘어가면서 흔들렸다. 비야누에바는 6회 선두 타자 김재호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김재호의 목 뒤로 공이 스쳐 지나갔다. 이어진 민병헌 타석에서 김재호가 2루를 훔칠 때 포수 조인성이 던진 공이 2루 베이스 뒤로 빠지면서 무사 3루가 됐다. 1사 3루에서는 오재원까지 사구로 걸어 나갔다.

3회와 같은 패턴으로 실점했다. 비야누에바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에반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2가 됐다. 2사 1루 김재환 타석 때 오재원이 2루로 도루하는 과정에서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다시 3루까지 허용했다. 비야누에바는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6이닝을 버티면서 선발투수 임무를 마친 비야누에바는 7회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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