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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3타점' NC 모창민, 긴장은 두 타석으로 끝

작성일: 2017.03.31 22: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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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모창민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첫 두 타석에서 모두 3구 삼진. NC 모창민은 시범경기와는 어딘가 달랐다. 그러나 세 번째 기회까지 놓치지는 않았다. 개막전 결승타였다.

모창민은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5로 단독 1위, 홈런은 3개로 LG 이형종 등과 공동 1위에 오르며 개막 전부터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았다. 정작 모창민은 "시범경기는 과정일 뿐이다.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모창민에게 많은 기회를 주게 된 배경을 구체적으로 얘기했다. 자칫 은퇴를 선언한 이호준을 밀어내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를 바랐다.

그는 "이호준과 이종욱이 주장을 맡아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우리에게는 모창민, 권희동이라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두 선수에 밀려) 기회를 많이 주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먼저 기회를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출전 기회를 양분하는 건 선호하지 않는다. 먼저 주전을 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책임지는 거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감독이 지려고 그 선수를 주전에 놓는 건 아니란 거다"고 말했다.

모창민은 그 기대를 흘려보내지 않았다.

출발은 불안했다. 2회와 4회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다. 2회 무사 1루와 4회 1사 1, 3루에서 전부 3구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에서는 39타석에서 단 4번만 삼진으로 물러난 모창민답지 않은 타격이었다.

세 번째 기회는 살렸다. 6회 스크럭스의 볼넷과 권희동의 2루타로 나온 1사 2, 3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던진 변화구를 밀어쳐 우중간에 떨어트렸다. 주자 2명을 들여보내는 적시타. 모창민은 7회 2사 3루에서 3루수 강습 내야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의 6-5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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