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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결승타' 한화,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일: 2017.04.01 19: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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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에 기뻐하는 한화 선수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한화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제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연장 11회 김원석의 2타점 결승 타점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전날 두산에 당한 0-3 패배를 설욕했다.

결승 타점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원석과 함께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5.1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송창식부터 장민재 정우람 윤규진 등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선제 점수는 한화가 뽑았다. 2회 윌린 로사리오가 유희관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쳐 시즌 첫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 1사 2루에서 김원석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곧장 반격했다. 5회 김재환이 2루타로 출루하고 양의지가 알렉시 오간도에게 동점 홈런을 쳤다. 5회 오간도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에서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4-2를 만들었다.

그러자 한화가 따라왔다. 6회 2사 만루에서 장민석이 바뀐 투수 김승회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았다. 1루에 있던 하주석이 홈으로 오버런 하다가 아웃 돼 추가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연장 10회까지 연이어 타점 기회를 잡고도 번번이 두산 호수비에 걸려 무산됐다.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선 차일목의 땅볼 타점이 비디오 판독 끝에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원석이 이현승으로부터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10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윤규진이 11회 닉 에반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환을 범타로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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