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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빠진 미네소타, 9년 만에 개막전 승리

작성일: 2017.04.04 11: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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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9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이긴 건 200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3-2 승리 이후 9년 만이다. 미네소타는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은데 지난해에는 9연패로 시즌을 시작해 59승 103패(승률 0.364)로 1961년 미네소타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미네소타는 테리 라이언 단장을 경질했고 그가 주도해 영입한 박병호의 입지도 불안해졌다.

이날 미네소타는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집중력을 보였다.

미네소타는 1-1로 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로비 그로스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냈다. 2사 만루에서는 조 마워와 미겔 사노가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제이슨 카스트로와 호르헤 폴랑코의 적시타를 더해 7-1로 승세를 굳혔다.

박병호를 대신해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로스먼은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2개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박병호는 7일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시러큐스 치프스와 방문 경기로 2017년 시즌을 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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