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0경기' 조소현, 韓 축구 역사 장식한 전설 되기까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조소현은 11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에 4-0으로 이긴 경기에 나서 A매치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했다. 조소현은 직접 골까지 넣으며 자축했다. 이로써 조소현은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현대고등학교와 여주대를 거친 조소현은 청소년 대표로 꾸준히 활약하며 어린 나이부터 한국 여자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많은 체력을 필요로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중원에서 상대 선수와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며 팀의 살림꾼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9년 수원 시설관리공단에 입단해 본격적인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다. 성인 무대에서도 조소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후 현대제철로 이적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소속 팀과 대표 팀에서 중심으로 활약했다.
축구 인생의 전환점도 있었다. 2016년 한국 무대를 떠나 더 큰 경험을 하기 위해 일본 고베 아이낙으로 임대 이적해 해외 무대에서 뛰었다. 한국보다 다소 위로 평가받는 일본 무대에서 조소현은 경험을 쌓고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돌아왔다.

조소현이 대표 팀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과 20살이었던 조소현은 2007년 7월 1일 치러진 2008년 동아시아연맹 여자 축구선수권대회 예선 대만전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소현의 센추리 클럽 시작이었다.
대표 팀 커리어 첫 골은 그로부터 3년 뒤 나왔다. 2009년 8월 24일 2010년 동아시아연맹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예선 괌과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9-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9년 AFC 여자 아시안컵, 2014년 AFC 여자 아시안컵,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 출전하며 대표 티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활약했다. 북한과 2차전에 출전해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일조했고 홍콩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6-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조소현은 권하늘, 김정미에 이어 여자 축구선수로서 세 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 박지성, 황선홍 등 축구 전설과 어깨 나란히
남자까지 범위를 넓히면 열여섯 번째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시작으로 한국 축구에서 처음으로 센추리클럽 가입 선수가 탄생했고 이동국(전북 현대)이 마지막이다.
이외에도 황선홍 FC 서울 감독, 이운재 수원 삼성 코치, 이영표 KBS 해설위원, 허정무 전 감독 등 한국 축구에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고 조소현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