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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자초' 롯데 박진형, 5⅔이닝 5실점 패전 위기

작성일: 2017.04.14 20:4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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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박진형(23, 롯데 자이언츠)이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박진형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작이 좋았다. 박진형은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가 9개였을 정도로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면서 빠르게 이닝을 매조졌다.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4-0으로 앞선 2회 2사에서 이원석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은뒤 배영섭과 이지영에게 연속 볼넷을 뺏겨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전병곤 타석 때 폭투를 저지르면서 4-1 추격을 허용했다.

배영섭에게 일격을 당했다. 박진형은 4회 선두 타자 러프와 이승엽에게 우익수 왼쪽 안타와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배영섭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4-4 동점이 됐다.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5회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강한울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뺏겨 무사 1, 2루가 됐다. 박진형은 다음 타자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고, 러프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자초하면서 흔들렸다. 박진형은 6회 2사 1루 이지엉 타석 때 보크와 폭투로 1루 주자 배영섭을 3루까지 보냈다. 이어 이지영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4-5로 뒤집혔다. 공 102개를 던진 박진형은 2사 1루에서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장호는 정병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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