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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업그레이드' 마이애미, 속도-파워 동시에 갖췄다

작성일: 2014.12.17 11:2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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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모스



[SPOTV NEWS=조영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마이클 모스(32)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새 둥지를 옮겼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각) 모스가 마이애미와 2년 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은 1600만 달러(173억5,36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팀의 간판타자인 지안카를로 스탠튼(25)의 뒤를 받쳐줄 중심타자를 영입했다. 모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1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하며 13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79 출루율 0.336 장타율 0.475를 기록한 그는 시즌 막판 복사근 부상으로 자주 결장했다. 그러나 모스의 진가는 포스트시즌에서 나타났다. 주로 대타로 출전한 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5차전에서 8회 대타 동점 홈런을 때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스는 외야와 1루수 수비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장타력도 갖췄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장기계약을 원하는 구단은 많지 않았다. 결국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스탠튼과 13년 동안 3억2천5백만달러의 초특급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스탠튼을 붙잡은 상황에서 LA 다저스로부터 디 고든(26)을 데려왔고 여기에 모스까지 영입해 상위타선은 한층 탄탄해졌다.

MLB.com은 내년 시즌 마이애미의 타선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64개의 도루를 기록한 고든이 1번을 담당하고 2번은 크리스티안 엘리치. 3번은 스탠튼이 맡고 모스가 그 뒤를 받쳐주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스피드와 장타력을 고르게 갖춘 상위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올 시즌 도루왕에 오른 고든이 리드오프를 담당하고 37개의 홈런으로 이 부분 수위에 오른 스탠튼과 모스가 중심 타선을 이끈다.

마이애미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으로 팀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올 시즌 77승 85패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던 마이애미가 내년 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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