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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두산 중심 타선, 침묵한 하위 타선

작성일: 2017.04.20 21:4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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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타점 활약한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항상 터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침묵하고 있는 팀 타선에 대해 언급했다. 앞선 주중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으나 두산 공격력은 김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기에 부족했다. 

김 감독은 "항상 터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다. 타자들이 부담감과 싸우고 있다. 투수랑 1-1인데 팀을 위해 내가 뭔가 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타자들이 부담 없이 타석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 타선은 20일 경기에서 조금씩 뚫렸다. 1회 최주환과 김재환이 연이어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뽑았다. 4회에는 김재환과 양의지가 연속 2루타로 두 번째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선발투수 윤성환에게 막혀 6회에는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두산은 2번부터 5번 타자까지 8회에 한 번에 뚫렸다. 선두 타자 최주환이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이어 닉 에반스가 우익수 앞으로 먹힌 타구를 날려 무사 1, 3루 기회로 이었다. 삼성은 앞서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재환을 볼넷으로 보냈다. 스트레이트 볼넷이지만 고의4구나 다름없었다. 

타석에는 앞서 동점 적시 2루타를 친 양의지. 양의지는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7이닝 동안 이어진 팽팽한 흐름을 두산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어지는 무사 1, 2루는 박건우 국해성 삼진, 허경민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김재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더 뽑지 못했다. 오재원 대신 출전한 2번 타자 최주환, 에반스, 김재환 양의지 까지 상위부터 중심 타선은 제 몫을 다했다. 김재환은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양의지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나주환과 에반스 역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하위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박건우부터 시작한 6번부터 9번 타순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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