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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 26점 활약' MEM, POR 꺾고 2R 진출

작성일: 2015.04.30 13:3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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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테크니션 빅맨' 마크 가솔의 26득점 활약을 앞세운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멤피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포틀랜드와의 5차전에서 인사이드를 굳건히 지킨 가솔의 지배력을 앞세워 99-93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멤피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자웅을 겨룬다.

‘흑곰’ 작 랜돌프가 연속 6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랜돌프는 이날 경기 첫 야투를 유연한 리버스 레이업으로 장식했다. 이어 닉 칼라테스와 코트니 리의 패스를 받아 미들 점퍼를 연이어 꽂았다. 1쿼터에서만 8점을 올리며 좋은 슛 컨디션을 자랑한 랜돌프는 동료의 스크리너 노릇도 자처하며 5차전 승리의지를 불태웠다. ‘파트너’ 가솔도 4점을 보태 경기 초반 멤피스는 빅맨 게임으로 전반을 풀어나갔다.

반면 포틀랜드는 가드진이 힘을 냈다. ‘공수겸장 4번’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전반에 단 4득점으로 묶인 사이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니콜라스 바텀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3명의 백코트진은 2쿼터 5분대까지 팀이 올린 28점 가운데 24점을 책임졌다. 특히 릴라드는 3점슛 없이 필드골로만 11점을 몰아넣으며 알드리지의 부진을 메웠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풋백 득점을 시도해 팀 내 빅맨 역할을 도맡았다.

46-39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멤피스는 가솔과 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전반까지 침묵했던 알드리지에게 페이드어웨이슛과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내줬다. 뒤이어 마이어스 레너드, 맥컬럼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해 점수 차는 순식간에 5점으로 좁혀졌다. 특히 맥컬럼에게만 3쿼터에 3점슛 3개를 얻어맞으며 추격에 들어간 ‘트럭군단’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쿼터 종료 막판에도 맥컬럼에게 연속 득점을 헌납해 6점 차로 끝낼 수 있었던 3쿼터를 2점 차로 쫓기듯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멤피스는 꽉 짜인 팀 디펜스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비록 A급 수비수 마이크 콘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토니 알렌, 제프 그린 등 정평이 난 ‘수비형 1번’들이 많다. 이들이 릴라드, 바텀의 공격력을 억제하며 상대의 공격 실마리를 끊었다. 수비에서 해법을 찾은 ‘회색곰 군단’은 경기 종료 2분전까지 포틀랜드를 70점대로 묶으며 치열했던 5차전을 마무리했다.

[사진] 마크 가솔, 마이크 콘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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