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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수걸이 승’ 류현진,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올라

작성일: 2017.05.02 09: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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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97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SNS에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DL에 올랐다. 조시 필즈를 트리플 A에서 빅리그로 콜업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최다인 9개나 잡았다. 모처럼 팀 타선의 도움도 받아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투수 경쟁에 뛰어들어 5선발 자리를 꿰차고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지는 등 수준급 성적을 냈다.

그러나 시즌 첫 승 하루 뒤에 좋지 않은 소식이 알려졌다. 아직 류현진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필라델피아 경기에서 4회 안타를 치고 나가 2루에 슬라이딩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 때문에 타박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10일짜리 DL이라는 점으로 봐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류현진이 2014년 8월 16일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개인 두 번째 DL에 오른 적이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많은 전문가가 어깨 또는 팔꿈치를 다쳤을 때, 하체 쪽에 부하가 걸려 엉덩이나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낀다고 설명한다.

이럴 경우, 재활에 열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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