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넥센 강병식 코치 "이정후-허정협, 보이지 않는 경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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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강병식(40) 타격 코치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났다. 제자 이정후(19)와 허정협(27)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내 강 코치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평소 두 선수에게 어떤 조언을 하는지 묻자 강 코치는 "정후와 정협이는 (장점이)다르다. 두 선수가 타석에서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내 할 일이다"라면서 "앞으로 긴 시간 야구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결과에 신경 안 쓰고 매 타석 후회 없이 하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강 코치는 두 선수가 일찌감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우려했다. 강 코치는 "후보로 오른 것이 나쁘진 않다. 하지만 아직 둘이 할 일이 많지 않으냐"면서 "둘에게 항상 강조하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말한다. 신인왕은 나중 일이고 둘 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에 아직 (거론되는 것은)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는 수비가 더 향상되면 좋은 선수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허정협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현재 타율 0.320(75타수 24안타) 7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허정협은 이날 KIA전에서도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무서운 기세를 탄 그는 한동안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불방망이를 뽐내며 타율 0.314(102타수 32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정후와 허정협이 상승세를 이어 나가 팀의 상위권 도약에 기여하고 '신인왕'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상] 넥센 강병식 코치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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