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홈런' NC 스크럭스, 구장도 구종도 안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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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재비어 스크럭스의 방망이는 구장과 구종을 가리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번 타자 스크럭스가 첫 잠실 원정경기에서 7회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첫 만남부터 좌전 안타를 때렸다. 바깥쪽 커터를 놓치지 않았다. LG 류제국-정상호 배터리의 커터 위주 볼배합에 안타로 응수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번에는 커브에 속았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 커브에 크게 헛스윙하더니, 2-2에서 다시 커브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커브에 약점을 보이는 듯했지만 결국 이겨냈다. 7회 1사 3루에서 류제국은 스크럭스에게 초구 직구를 던진 뒤 커브 3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여기서 마지막 세 번째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중간에 떨어지면서 스크럭스의 먹잇감이 됐다. 164.8km의 속도, 발사각 25.3도로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120m(실 비거리 127.0m)를 기록하며 왼쪽 담장 밖에 떨어졌다.
스크럭스는 지금까지 7개 구장을 경험했고 5개 구장에서 아치를 그렸다. 홈런 10개 가운데 절반이 홈구장 마산구장에서 나왔다(39타수 5홈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개(13타수), 부산 사직구장에서 1개(12타수),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개(8타수)의 홈런을 때렸다. 잠실구장까지 5개 구장에서 홈런이 나왔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7타수 3안타 무홈런)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13타수 3안타 무홈런) 담장은 아직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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