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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쿠만 감독 "루카쿠, 에버튼에서 더 발전할 수 있어"

작성일: 2017.05.12 00:32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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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이 핵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 벨기에)의 잔류를 자신했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쿠만 감독은 그가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더 발전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여러 측면에서 그의 플레이가 발전했지만, 나는 여전히 그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에버튼에서 자신의 기량을 더 갈고 닦을 것을 주문했다.

루카쿠는 EPL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오른 선수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시즌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뜨리면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강력한 왼발 슛을 겸비해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 1순위로 꼽힌다.

그 중 루카쿠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첼시다. 사실 첼시와 루카쿠는 썩 좋은 인연은 아니다. 2011년 8월 루카쿠는 벨기에의 명문 클럽인 안더레흐트를 떠나 1275만 파운드(약 185억 2689만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다니엘 스터리지, 디디에 드록바 등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리면서 주로 벤치를 지켰다. 리그에서 총 8경기에 나섰으나 선발은 1번 뿐이었다.

이듬해 웨스트 브로미치(WBA)로 임대를 떠나 17골을 터뜨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에 돌아와서도 그에게 많은 기회는 없었다. 결국 루카쿠는 2013-2014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선택했고, 에버튼에서 자신의 기량을 꽃피웠다.

그러던 올해 3월, 루카쿠는 에버튼과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선언했다. 에버튼의 이적 정책에 대한 불만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 루카쿠의 재계약 거절 사실이 보도된 후로 빅 클럽들은 이번 여름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반면 쿠만 감독은 루카쿠를 잔류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와 재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쿠만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도 루카쿠를 잡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의 이적설을 일축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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