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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로메우 복귀 원한다

작성일: 2017.05.12 02:04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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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바르셀로나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세르히오 부스케츠(28)에게 힘을 실어줄 선수 물색에 나섰다. 그 대상은 '바르셀로나 출신' 오리올 로메우(25, 사우스햄튼)다.

1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로메우를 바르셀로나로 다시 데려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힘에 크게 의지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해 부스케츠는 무려 43경기에 나섰고, 이니에스타는 부상이 잇따르면서도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혹독한 일정 속에서 극심한 체력 소모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마르카'가 로메우의 복귀설을 제기한 이유는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바르셀로나 단장이 세운 2가지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볼을 지킬 수 있는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다. 로메우는 단단한 체격(183cm, 83kg)을 갖추고 있고, 상대와 몸싸움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엔 첼시, 발렌시아, 슈투트가르트, 사우스햄튼을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두 번째로는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인데, 로메우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꾸준한 성장세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페르난데스 단장은 로메우가 이 조건들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판단했다.

만약 로메우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된다면 2011년 이후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로메우의 이적 협상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메우는 올해 사우스햄튼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로선 로메우를 데려오기 위해선 많은 이적료의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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