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축구장 전범기 응원 어때서?…가와시키 구단, AFC에 항의성 질문서

작성일: 2017.05.13 10:00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수원 삼성 VS 가와사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응원단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사용했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은 일본 프로 축구 J 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이 AFC에 항의성 질문서를 보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은이날 AFC에 처분의 근거를 묻는 질문서를 제출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은 AFC의 답변 내용을 보고 이의 신청 등의 대응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서포터즈는 지난달 25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G조 5차전 수원 삼성과 경기가 열리기 직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었다. 욱일기는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한 전범기다.

수원 삼성 구단은 AFC 경기 감독관에게 상황을 보고한 뒤 전범기를 압수했다. 이후 AFC는 전범기 응원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을 제재했다. 1만5,000달러(약 1,700만 원)의 벌금을 물리는 한편 1년 안에 비슷한 일이 재발하면 관중 없이 1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은 "욱일기에는 정치적, 차별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히는 한편 관객들에게 욱일기 응원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 정부와 일본축구협회는 욱일기 응원이 허용되도록 AFC와 국제축구연맹(FIFA) 등 국제 축구 단체를 설득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문제가 일어난 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AFC와 FIFA에 줄곧 (욱일기가 정치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문부과학성, 스포츠청, 외무성과 함께 제대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욱일기는 일본 국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다시마 회장의 말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