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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까지 5이닝, 한화 패배 속 위안

작성일: 2017.05.14 16:5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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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규진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5이닝을 채워 임무를 완수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한화는 선발투수가 5회 이전에 무너진 경기가 유독 많았다.

지난해 이맘 때처럼 36경기를 치렀을 때 선발투수 퀄리티스타트가 두 차례 밖에 없었다. 잦은 퀵 후크 등 중간 투수에게 의존하는 마운드 운용이 불가피했다.

그래서 14일 경기를 1-4로 내줬어도 아프지만은 않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책임을 맡은 오른손 투수 윤규진이 5이닝을 채웠기 때문이다.

윤규진은 올 시즌 불펜으로 14경기에 뛰어 평균자책점 5.27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윤규진이 요즘 공이 높다. 한 번쯤은 길게 던지게 해서 감을 찾아야 할 듯 싶다"며 이날 선발로 기용했다. 지난 4일 이후 9일 만에 출전이었다.

윤규진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3개였다. 최고 구속 145km 패스트볼과 낙차 큰 포크볼을 낮게 제구해 LG 타선을 맞춰 잡았다. 공격적으로 던져 볼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이어 갔다. 5회 2아웃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5회 2사 후 안타, 2루타, 3루타를 연거푸 맞아 역전을 허용한 장면을 빼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한화는 3연전 첫 날이었던 지난 12일 이태양이 5이닝을 채웠고 전날엔 깜짝 선발이었던 김재영이 무려 6⅔이닝을 홀로 책임졌다.

시리즈 싹쓸이 승리에 실패하고 위닝시리즈로 마쳤으나 윤규진이라는 또 다른 선발 후보를 건진 3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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