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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득점포 가동 조영욱 "골 넣어 기뻐, 분위기 이어 가겠다"

작성일: 2017.05.14 18:2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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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갈전 선제골을 넣은 조영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김도곤 기자] 조영욱(고려대)이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없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본선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조영욱은 5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또 백승호의 골을 도우며 이날 터진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조영욱은 "그동안 골이 없다가 오랜만에 골을 넣어 기쁘다"며 밝게 웃으며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이번에 골을 넣어 기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중 조영욱을 보며 '사무엘 에투와 같다'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인데 날 에투라고 해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해맑게 웃었다.

신태용 감독은 부임 후 많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 이 3명의 공격수는 늘 주전을 출전하고 있다. 세 사람의 호흡에 대해 조영욱은 "90%는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에도 계속 소통하면서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도 조영욱을 칭찬했다. 신 감독은 "비록 조영욱이 골은 없었지만 경기 내용은 굉장히 좋았다. 경기력도 뛰어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영욱은 "우리 축구 스타일이 원톱 공격수가 공간을 비워주면 2선 공격수들이 그 기회를 이용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하는 자리다"며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한 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14일)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본선을 위해 아껴두자'라고 생각하고 오늘 골을 넣으면 '이 분위기를 이어서 본선에 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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