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막내팀’ 일원 된 풍운아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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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이성민(kt, 24)이 NC에 이어 또 한 번 막내팀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개막 D-100 기념 kt 위즈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FA로 입단한 김사율, 박기혁, 박경수를 비롯해 새로 계약한 13명의 선수와 조범현 감독이 자리했다.
kt의 유망주로 촉망받는 이성민은 “저를 높게 평가해주고 뽑아주신 구단, 코칭스태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NC에서 주력이 되지 못한 한을 이곳에서 풀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성민은 경북고-영남대를 거쳐 2013년 NC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우완투수다. 대학 시절에는 4년간 51경기에서 17승 15패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성적을 냈다. 대학 최대어로 꼽히며 장래성을 인정받아 고교 특급으로 불리던 윤형배와 함께 NC 유니폼을 입었다.
NC가 퓨처스리그를 거쳐 2013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진입했을 때부터 불펜의 한 축을 책임졌다. 프로 첫 시즌부터 40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2013시즌 후반기에는 아담 윌크가 사실상 방출되자 선발 기회를 잡았다. 8월 31일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짠물투로 첫 선발승을 따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5선발로서의 기대를 어깨에 지고 다섯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선발 평균자책점 5.66으로 주춤했다.
이성민은 함께 프로 첫해를 보냈던 친정팀을 뒤로하고 또다시 신생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전 소속팀인 NC와 첫해 분위기가 다르다. 많은 선배들이 찾아뵙지도 않았는데 먼저 인사해주시고 말을 걸어주셔서 편하다. NC의 첫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프로 3년 차가 코앞이지만 두 번이나 신생팀에 소속됐다. 흔한 이력은 아니다. 2013년 신생팀 NC에서 첫해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당찬 루키 이성민. 다음 시즌을 향해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진 모습처럼 kt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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