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G 6홈런' 박병호, 4년 연속 홈런왕 가능할까
작성일: 2015.05.04 17: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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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리그도 어느덧 개막한 지 한 달이 넘어선 가운데 프로야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홈런은 275개가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3년 연속 홈런왕의 위용을 뽐냈던 박병호는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는 동안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의 홈런왕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홈런왕 도전이다. 그간 KBO 리그 역사상 4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만 있을 뿐이다. 이만수(1983~1985, 당시 삼성)와 장종훈(1990~1992, 당시 빙그레), 이승엽(2001~2003)이다.
그래서 홈런왕 계보를 잇는 홈런 타자 박병호의 방망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박병호는 올 시즌 들어 아직 조용하다. 4월까지 6개의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5월 들어 LG 트윈스와 3연전에 모두 나섰지만 10타수 2안타,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홈런 부문 순위에서도 공동 11위에 머물러 있다.
박병호가 침묵하는 동안 올 시즌 홈런왕 경쟁은 두 명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와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주도하고 있다. 나바로는 28경기 출장하는 동안 12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단독 1위를 마크하고 있고, 테임즈는 27경기에 나서 10개의 홈런으로 뒤를 잇고 있다.

나바로와 테임즈는 5월 들어서도 홈런포를 한 개씩 쏘아 올리며 홈런 레이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외인 타자뿐만 아니라 2011년 홈런왕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올 시즌 거포로서 위력을 자랑하고 있는 유한준(넥센) 등의 경쟁자도 기세가 매섭다.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박병호. 타격감은 좋다. 시즌 타율은 0.330(103타수 34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포만 터지면 된다. 더군다나 박병호는 지난 시즌 5월에만 1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자랑했다. 한 번 시동이 걸리면 홈런왕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는 박병호다.
박병호는 5일부터 열리는 삼성과 경기를 시작으로 홈 구장인 목동에서 6연전을 치른다. 그는 올 시즌 목동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목동구장이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홈런포를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 박병호는 지난해 목동에서만 3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가 이번 6연전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사진1]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사진2] 삼성 라이온즈 나바로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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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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