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노트] '화요일은 정근우!!' 명예회복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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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도중 송구에 턱을 맞아 골절상으로 인해 치료에 힘썼던 정근우는 올 시즌 10경기 0.167 1홈런 2타점 2도루(4일 현재)를 기록 중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10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저지른 부분이 더없이 아쉽다. 지난 3일 롯데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 1회 강경학의 송구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결국 1실점은 물론 강민호의 만루포로 이어지며 3-6 패배 빌미로 이어졌다.
경기 후 꽤 오랜 시간 동안 펑고를 받으며 베테랑이 되었음에도 구슬땀을 흘렸던 정근우는 이번 어린이날 kt와의 홈 경기를 통해 아버지이자 주축 선수로서 부활을 노릴 태세다. 정근우는 작은 체구와 장난기 어린 얼굴이지만 세 자녀의 아버지. 그야말로 상남자다.

10경기 동안 타격 부분에서 그나마 위안 삼을 부분은 선구안. 삼진 네 개를 당했으나 6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선구안이 죽지 않았음을 과시한 점. 다만 병살타가 3개로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당겨치기 일변도보다 스프레이 히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그러나 타격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수비. 주전 2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를 다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전의 기록을 참조하면 정근우가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1시즌부터 정근우는 매년 화요일 경기에서 3할대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1년 0.361을 시작으로 0.338-0.328-0.354로 화요일이 되면 명성에 걸맞는 정확성을 발휘했다. 때에 따라 3번 타자로도 배치되던 정근우지만 지금은 '김치로' 김경언이 후위에서 자신을 받치는 만큼 밥상을 차리는 테이블세터로서 부담없는 타격이 중요하다.
2013년 말 정근우는 4년 70억원 거액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07시즌 이후 하위권 성적을 맴돌며 침체된 팀을 살려달라는 기대가 담겼다. 그러나 아직은 정근우 개인의 활약과 팀 성적의 궤적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 공격 첨병 정근우는 화요일, 그리고 어린이날 자녀들과 팀을 위해 부활할 것인가.
[사진] 정근우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표] 정근우 지난 5시즌 동안 화요일 성적 ⓒ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김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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