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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BO 최초 드론 이용 시구-불우이웃돕기

작성일: 2015.05.05 18:39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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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경기는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승패가 갈린 가운데서도 어린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5일 사직 홈경기는 소년의 꿈이 이뤄진 경기였다.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경기 시구를 맡은 이는 부산 강서구 삼광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학년 이병희 어린이. 밝은 성격의 이 군은 배려심이 깊으며 학급일과 학교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운동에도 대단한 재능을 갖춘 소년이다.

특히 열렬한 자이언츠 팬이지만 사직야구장이 멀어서 갈 기회가 없던 터. 또한 몸이 불편한 형을 돕는 가운데 형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어린이날을 맞아 이 군에게 시구 기회가 찾아왔다.

또한 롯데 측은 5일 어린이날 홈경기에 이 군을 포함한 가족들과 학교 선생님을 야구장으로 초청했고 오는 22일 사직 LG전에는 삼광초교 학생 3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 군의 시구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글 상단의 영상이 방영되기도 했다.

시구자 이 군에게 공을 전달하기 위해 롯데 측은 국내 최초로 시구 행사에 무인기 핼리캠 G-드론을 이용했다. 사직구장 전경을 촬영하기 위한 또 다른 드론은 물론 어린이날 현수막(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표출을 위해 S1000 기종을 추가로 마련했다.

구단 관계자는 드론 이용이 어린이날을 맞아 단순히 일회성으로 도입한 것이 아님을 밝히며 “이 군의 마을 주변 농경지 3600평에 야구 테마존을 조성했다. 흑미로 '구도부산 LOTTE GIANTS' 문구 삽입했는데 모내기 이후부터 추수 이전까지 이는 G-드론을 통해 김해공항 이용객들에게 방영될 예정이다”라며 “또한 테마존에서 수확되는 쌀은 모두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때 기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상] 이병희군 시구 식전 영상 ⓒ GIANTS TV/영상편집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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