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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전] '손흥민 선제골' 토트넘, 키치 4-1 승… 올 시즌 대미 장식

작성일: 2017.05.26 22:55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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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토트넘이 키치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한국 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키치 SC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17분 손흥민, 전반 21분 얀센, 후반 38분 케인, 후반 추가 시간 스털링의 릴레이 골로 4-1 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5분 동안 뛰며 결승 골을 작렬했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과 얀센을 앞세워 키치를 몰아붙인 토트넘은 전반 17분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7분 에릭센의 패스가 수비에 차단됐으나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키치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키치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21분 은쿠두의 돌파 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거쳐 얀센이 팀의 두 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2골을 뽑은 토트넘은 전반 30분 요리스를 빼고 로페스를 투입했다. 키치는 조금씩 반격을 펼쳤으나 토트넘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오히려 에릭센의 슛에 다시 한번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골키퍼 왕젠펑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3분 로페스의 안일한 볼 처리로 키치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볼 터치가 길었고, 로페스가 황급히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얀센의 위협적인 슛으로 키치의 공격에 제동을 걸었다.

알리, 손흥민, 얀센을 주축으로 한 토트넘의 공격에 키치는 수비에 급급했다. 후반 17분엔 교체 투입됐던 로페스를 빼고 보름을 넣었다. 보름은 투입되자마자 키치의 결정적인 슛을 막으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레스니아크와 얀센 대신 아모스, 스털링을 투입하면서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26분 스털링이 알리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했으나 왕젠펑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분위기를 장악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케인을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케인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케인은 측면에서 침투하는 트리피어를 향해 패스했고,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거쳐 자신이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득점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엔 슛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키치는 후반 44분 실바가 집중력을 발휘해 한 점을 만회했으나 토트넘은 스털링의 골을 추가하면서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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