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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6주 이탈' LG 히메네스, 기다리면 달라질까

작성일: 2017.06.11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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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영상 송경택 PD] LG 트윈스가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부진하던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발목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LG는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히메네스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히메네스가 5월 이후 타율 2할 3푼 3리, OPS 0.629로 오랫동안 부진했다는 점입니다. 이 상태라면 팀에 돌아오더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없을텐데요. 지난해 전반기처럼 부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히메네스의 인플레이 타구 타율은 지난해 0.310, 올해는 0.276입니다. 타구 질을 보면 불운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후반기와 비교해 팝업이 10% 포인트 가까이 늘었고, 라인드라이브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타구 각도에서도 잡기 쉬운 타구가 늘어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나쁜 점만 나타난 건 아닙니다. 타구 속도를 측정해 보니 지난해 후반기보다 올해 시속 145km 이상의 빠른 타구는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전반기와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LG 서용빈 타격 코치는 "선구안이 무너졌고, 히팅 존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아서 아무 공에나 방망이가 나간다. 스트라이크존이 작년보다 넓어진 것도 조금은 영향을 끼쳤겠지만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문제다. 이런 상태에서 타격하다 보니 결국에는 밸런스까지 무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LG 송구홍 단장은 "히메네스의 차도를 보면서 교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교체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급하게 바꾸는 것보다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를 찾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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