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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소사에게 마무리 맡긴 이유

작성일: 2017.06.09 21: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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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선발 차우찬(7이닝 1실점)-중간 신정락(⅔이닝)-마무리 헨리 소사(1⅓이닝) 조합으로 9일 SK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양석환의 1회 선제 적시타와 7회 조윤준의 결승 적시타, 8회 박용택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SK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차우찬이 좋은 투구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점수는 아니어도 필요할 때 득점해 이길 수 있었다. 팀 승리에 기뻐하시는 팬들을 보면 많이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소사는 이 경기로 2015년 9월 26일 넥센전 이후 632일 만에 구원 등판했다. 세이브는 2012년 5월 26일 KIA 소속으로 KBO 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이다. 

양상문 감독은 소사의 1⅓이닝 세이브에 대해서는 "이미 선발 날짜는 한 번 지나갔고, 어제(8일 kt전) 불펜 투수들이 많이 던져서 소사에게 맡겼다"며 "불펜 투구를 대신한 셈이다. 혹시 투구 수가 많아지면 휴식일을 더 주면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소사의 구원 등판은 경기 전 계획된 것으로, 선발 차우찬도 알고 있었다. 

늘 그렇듯 10일 류제국 외에 11일 이후의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소사는 이르면 11일 SK전, 혹은 그 뒤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소사는 "1이닝에서 2이닝 정도 짧게 던질 예정이라 자신이 있었다. 첫 세이브라는 걸 알고 있었고, 팀 연승과 함께 세이브를 올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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