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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WC 유럽 예선] '극장 골' 케인-'3골' 레반도프스키, 유럽은 '에이스 주의보'

작성일: 2017.06.11 07:38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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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그리피스의 프리킥 2골에 쓰러져가던 잉글랜드를 해리 케인이 살려냈다. 폴란드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발끝이 빛을 발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눈부신 하루였다.

11일(한국 시간) 치러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C조, E조, F조 6차전 9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치열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일방적인 경기가 많았다. 강호들은 약체들과 맞대결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나마 덜미를 잡힌 경우을 꼽자면 잉글랜드 한 팀에 불과했다.

* 유럽 예선 C·E·F조 6차전 결과 : 스코틀랜드 2-2 잉글랜드 / 슬로베니아 2-0 몰타 / 아제르바이잔 0-1 북아일랜드 / 카자흐스탄 1-3 덴마크 / 노르웨이 1-1 체코 / 독일 7-0 산마리노 / 리투아니아 1-2 슬로바키아 / 몬테네그로 4-1 아르메니아 / 폴란드 3-1 루마니아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유럽 지역은 각 조 1위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반면 조 2위 9개국 가운데 상위 8개국은 러시아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4팀은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C조에서 독일의 질주를 막을 팀은 없었다. 이번 희생양은 산 마리노였다.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산 마리노와 경기를 치렀으나 위력은 막강했다.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터뜨렸고, 최전방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하는 등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스러운 소득을 거뒀다.

E조의 최강자는 폴란드였다. 한때 루마니아의 수비적인 움직임에 애를 먹었으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터뜨리면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중원과 측면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이었고, 레반도프스키의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루마니아에 3골을 집어넣은 레반도프스키는 6경기 11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경기 11골)에 이어 유럽 예선 득점 2위를 달렸다.

F조, 특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맞대결은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난타전 끝에 1-2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뉴 캡틴’ 케인의 오른발이 잉글랜드의 패배를 용납하지 않았다. 하지만 2-2는 잉글랜드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결과인 것은 확실하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중간 결과> (이하 3위까지만 표기)

1. 독일 6승, 승점 18점, 골득실 +26

2. 북아일랜드 - 4승 1무 1패, 승점 13점, 골득실 +9

3. 체코 - 2승 3무 1패, 승점 9점, 골득실 +4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중간 결과>

1. 폴란드 5승 1무, 승점 16점, 골득실 +8

2. 몬테네그로 - 3승 1무 2패, 승점 10점, 골득실 +7

3. 덴마크 - 3승 1무 2패, 승점 10점, 골득실 +4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중간 결과>

1. 잉글랜드 - 4승 2무, 승점 14점, 골득실 +8

2. 슬로바키아 - 4승 2패, 승점 12점, 골득실 +8

3. 슬로베니아 - 3승 2무 1패, 승점 11점, 골득실 +3

* 12일 유럽 예선 6차전 대진 : 몰도바 - 조지아 / 핀란드 - 우크라이나 / 아일랜드 - 오스트리아 / 마케도니아 - 스페인 / 세르비아 - 웨일스 / 아이슬란드 - 크로아티아 / 이스라엘 - 알바니아 / 이탈리아 - 리히텐슈타인 / 코소보 -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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