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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대로' SK 문승원,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작성일: 2017.06.15 17:0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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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문승원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문승원이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선발투수로서 제 몫은 다했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승원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 추가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1회 솔로포를 내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막으면서 팀의 6-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구에 애를 먹던 시즌 초반에 비해 달라진 점이 보이고 있다.

15일 한화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문승원은 "볼넷을 안주기 위해 상대 타자와 빠른 승부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초반에 비해 커브를 던지는 비율이 높아졌다. 그는 시즌 초반 커브 구사율이 10% 미만이었다. 그러나 문승원은 최근 커브를 더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문승원은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코치들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못 믿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을 믿기 시작했다. 그가 가진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초반에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기도 했다. 그러나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그는 승패 결과를 떠나 팀이 긴 연패에 빠지지 않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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