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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윤영삼, NC전 악몽 두 번 없었다 '4이닝 무실점'

작성일: 2017.06.15 22: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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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윤영삼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넥센 오른손 투수 윤영삼이 데뷔전 상대였던 NC를 다시 만났다. 3년 전에는 '버린 경기'에서 묵사발이 됐지만 이번은 달랐다.

윤영삼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허리를 책임졌다.  

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지던 선발 신재영이 4회 벤치에 앉았다. 오른쪽 가운뎃손가락 물집으로 공을 계속 던지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지난달 23일 NC전에서도 같은 문제로 2이닝 만에 강판당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6실점으로 점수도 많이 줬다는 점이 다르다.

두 번째 투수 김세현이 1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이 NC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세현은 1사 이후 4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0-5에서 세 번째 투수 윤영삼이 연속 적시타를 내줘 점수는 7점 차까지 벌어졌다.

다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윤영삼은 2014년 5월 7일 목동 NC전에서 선발 문성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가 마운드에 오른 3회초, 점수는 이미 2-12로 벌어진 뒤였다. 

문성현이 이종욱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교체됐고, 윤영삼은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에게 또 홈런을 허용했다. 그가 4이닝 12실점을 기록한 뒤에야 강우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윤영삼은 이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두 시즌이 통째로 흘러갔다. 그러다 지난 14일 투수 오윤성과 한현희가 1군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번에도 그가 마운드에 오르는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대신 결과가 달랐다. 윤영삼은 승계 주자의 실점은 막지 못했지만 8회 2사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넥센이 추격할 틈을 벌 수 있었다. 

한편 넥센은 6회와 7회 각각 2점을 내고 7-7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연장 10회 2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8-9 패배. 윤영삼의 호투도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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